image 이미지 출처 : https://hackernoon.com/the-ultimate-guide-to-minimum-viable-product-59218ce738f8?gi=d0e0c4c31a96

설문 결과(응답 : 159명 중)

  • 지불할 의향이 있다 : 95명(60%)
  • 지불할 의향이 없다 : 64명(40%)

부가적인 통계

  • 잠재적 구매 전환율 : 3.2%
  • 설문 인게이지먼트 비율 : 5.5%

설문을 왜 했을까 : 탐색 차원이었습니다. 당장 뉴스레터를 발행해 구독 모델을 실행해보겠다는 의지는 크지 않았습니다. 몇 년 간 운영해온 미디어고토사 페이스북 페이지를 기반으로 구독 기반의 미디어를 운영하게 된다면, 구독 전환이 얼마나 가능할지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무엇을 배웠을까 : 사실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기능제품)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잠재적 전환율이 3.2%까지 나온 건 약간 고무적이었습니다. 구독 의향을 내비친 분만 합하면 약 100명이니 이들에게 6000원만 부과해도 월 60만원의 수익이 가능해집니다. 그것도 주 1회 정도인데, 이 정도라면 부수입으로는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이 됐습니다. 만약 2만8000명 규모를 확보해 3.2%의 전환율을 유지한다면, 월 600만원의 수익이 가능해진다는 계산도 섭니다. 유튜브 광고 수익을 그렇게 부러워하진 않아도 되지 않나 싶네요.

다음 계획 : 솔직히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한번 도전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는 업무가 있으니 작정하고 주력할 수는 없겠지만, 충분히 해볼 만한 실험이라는 판단이 들더군요. 다음주 쯤, MVP를 들고 다시금 설문을 진행해볼 계획입니다. 만약 잠재 전환율이 이번보다 높게 나타난다면(목표치는 5% 이상), 실행에 옮기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생각입니다. 현재 MVP 초안을 써보고 있는 중입니다.

유료 콘텐츠의 가치 제안 : 미디어 트렌드와 구독자 직무의 갭 해소입니다. 그간 해외 미디어 트렌드가 ‘나와 무슨 상관이지’, ‘내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거지’라는 피드백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자주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그래서 해외 미디어 동향이 국내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나 함의를 짧게나마 기술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전 이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뉴스레터를 읽게 되면, 구독자는 ‘저 먼나라의 소식이나 동향이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나에게 ‘이런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구나 그래서 내가 앞으로 이렇게 준비해야겠구나’하는 경험을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 이 걸 중심으로 MVP를 설계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