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10년 하고도 한 달 전 글을 올려봅니다. 가끔 과거 글도 공유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파악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요. 10년 전에 무모하게 외쳤던 대안 중 하나는 현실이 됐네요. ㅋ 10년이라니.

"예를 들어 시행령 등에서 ‘악플이 1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을 정도의 정화 기술’이라고 명시해두면 댓글 및 게시물 필터링 기술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가 표준 댓글 필터링 기술의 하한선을 제시하고 ETRI가 이를 개발, 제시하는 방향이 되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댓글 히스토리 공개를 의무화함으로써 악플을 지속적으로 쓰는 사람을 집단 지성 등에 의해 자동 퇴출시킬 수도 있을 겁니다."
제한적 본인확인제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와 대안입니다. 많은 분들과 토론하지 못했고 또한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확신을 가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개인적 의견을 ....


4월 4일

1번 화두
드디어 브랜드 애호가(Brand Lover)에 해당하는 독자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무려 4명입니다. 지난달에만 하더라도 단 한 명도 없었는데 말이죠. NCI는 월 15회 이상 방문하는 사용자를 브랜드 애호가로 집계합니다. 여튼 어떤 분인지 알 수는 없지만 미디어고토사 사이트를 자주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 사이트의 찾는 분들 중, 충성 독자분들과 일반 독자분들이 어떤 글을 더 선호했는지 리스트를 정리해봤습니다.


4월 3일

1번 화두
4월1일인가에 공개된 세계경제포럼의 보고서 'Understanding Value in Media:Perspectives from Consumers and Industry'에 삽입된 도표입니다. 뉴스에 대해 유료로 지불하고 있다는 응답이 미국, 영국, 독일보다 높게 나타납니다.(대체 어떤 뉴스에 지금 돈을 내고 있을까요? 궁금) 심지어 향후 지불 의사도 영국, 미국, 독일보다 높습니다.

참 흥미롭죠?

젊은 소비자들이 이런 의향이 높은 건 더이상 검증할 필요도 없을 테고요. 여전히 "한국 독자들은 뉴스를 공짜로 보길 원한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그 말을 검증하거나 입증할 만한 근거는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다는 것의 저의 판단입니다. 늘 강조드리지만, 지금은 지불하고 싶은 뉴스, 정보가
과소공급되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young people (aged 16–34) are the most likely to pay for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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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화두
아래 글은 언론사람 4월호에 게재된 칼럼입니다. 뉴스를 소비하는 호흡을 코로나19 사태 기간만이라도 조금은 늦춰보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써봤습니다. 저는 요즘 주간지를 읽기 위해 조금 애를 쓰고 있습니다. 저 나름의 '소셜미디어 거리두기', '뉴스 거리두기' 실천 방식이라고 할까요?

요즘 이런 생각을 하고 살고 있답니다.


4월2일

1번 화두
뉴스와 같은 유용한 정보의 획득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이용한다는 답변이 약 4% 증가했는데요. 정작 페이스북의 이용은 낮아졌네요. 네이버 블로그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정책이나 기술 변화 중에 두드러진 뭔가가 있었을까요?
관련 링크 : 올해도 1위 유튜브?! 작년과 무엇이 달라졌을까

2번 화두
(이젠 이름조차 가물가물한) 보스턴 글로브가 Boston Helps라는 페이지를 열고 보스턴 시민을 돕는 프로젝트에 나섰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보스턴 시민에게는 보스턴 글로브가 가장 적합한 사람을 매칭해줍니다. 네, 뉴스가 글이 아니라 이렇게 서비스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적잖은 기자들은 이러한 언론사의 공공 서비스 시도가 저널리즘의 역할이냐고 되물을지도 모릅니다. 공공 서비스의 주체로 나서는 것이기에 관조/관찰이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객관적 저널리즘의 관행과 다소 충돌한다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는 저널리즘이 해당 흐름만 존재한다고 얘기하진 않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보스톤글로브는 보스톤이라는 도시가 서로의 도움이 필요할 때 뭉치고 협력하는 전통이 있었다고 강조도 하더라고요. 저널리즘과 커뮤니티의 관계에 대한 깊은 질문일지도 모르겠네오.

3번 화두
어제 자료 정리할 일이 있어서, 미디어오늘에서 집계한 언론사의 유튜브 채널 데이터를 구글시트에 넣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영상당 조회수를 다시 계산해봤는데요. 엠빅, 비디오머그, 스브스 순으로 나오더군요. 이 3개 채널이 개당 10만회가 훌쩍 넘더군요. 어마어마한 양을 생산하고 있는 YTN은 영상당 6213회 정도.
사실 이 지표가 의미가 없을 수도 있긴 합니다. 양으로 승부를 걸 거냐, 복스처럼 질로 승부를 것이냐의 전략적 차이 정도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이래저래 생각해보다가 그냥 데이터도 공유드릴 겸 해서 올려봤습니다.

4번 화두
너무 자주 광고하죠. 네 맞습니다. 죄송하기도 합니다.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한 게 아까워서라도 더 말씀드리게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잘 준비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해해주시기를.

오늘 팩트체크 및 검증 툴 강연에는 다음과 같은 검증 툴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나마 쓸 만하다고 판단이 되는.

google reverse image search
Tiny Eye
Fotoforensic
Forensically
Mapmatching
Invid
Watchframebyframe
등입니다.

등록하지 않으셨어도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링크 : meet.google.com/dtg-ubjx-wzp

가능하신 분은 오후 5시에 만나요.

5번 화두
시사인 기사가 요즘 너무 좋아서(저널리즘의 존재 이유와 품격을 높여주는 글들이 적잖아서입니다), 단건 후원을 하려다 결국 도중에 멈췄습니다. 나름 마음 먹고 들어갔음에도 이니시스 카드 결제 등에서 포기하고 말았네요. 걸어가는 와중이었는데, 카드 꺼내서 하나하나 번호 입력하려니 번거롭더라고요.

내친 김에 네이버페이를 후원 결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검색을 해봤는데 아직 못 찾았습니다. 휴.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후원은 간편결제툴과 연결하면 안되나요? 예전에 뭔가 허들이 하나 있었던 기억이기도 한데요. 단건 후원도 이렇게 결제 과정이 번거로워서 어떠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다시 시도를 하긴 하겠지만.

6번 화두
아래 댓글에 제시된 문제점과 아이디어들을 페이스북에만 주기엔 아까워서 제 포스트 위에 올려뒀습니다. 그리고 시사인 후원 링크도. ^^.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시사인이 이 영역에서 혁신의 물꼬를 터주길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4월1일

1번 화두

일단 저장

2번 화두
21대 총선 특집 페이지를 수집 중입니다. 언론사, 플랫폼, 스타트업, 개별 블로거 등 개성 있는 총선 특집 페이지가 보이면 제게 좀 알려주세요. 리스트를 이렇게 정리를 해두려고 합니다. 기록으로 늘 남겨둬야지 둬야지 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3번 화두
이번에는 팩트체크 툴에 대한 온라인 강연입니다.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활용해보실 수 있는 몇몇 툴들을 소개해 드릴 순 있습니다.

사실 이메일을 적지 않으셔도 들어오실 수는 있습니다. 행아웃 링크를 확인하시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다만, 강연 중에 들어오실 때마다 제가 계속 허락 버튼을 눌러야 하다 보니...

이번에도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잘 준비해 볼 테니, 많이들 신청 좀 해주세요. 주변 분들에게 소개해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주제 : 팩트체킹 원칙과 검증에 활용할 수 있는 툴들
일정 : 2020년 4월2일(목) 오후 5시
강연자 : 이성규 구글 뉴스랩 티칭 펠로
접속 : 행아웃 미트(링크는 아래 양식에 포함돼 있습니다.)


3월31일

1번 화두
벤 스미스의 두번째 칼럼입니다. 제목이 잔인하죠?
‘기자들을 구제하라, 신문 체인들이 사라지게 하여’ 이렇게 번역하면 자연스러우려나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광고 중심 모델의 몰락을 재촉한다는 내용, 비영리 저널리즘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내용, 이 국면이 변화를 초래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 등이 담겨 있습니다.


3월30일

1번 화두
아웃스탠딩의 모회사죠. 리디가 200억원 투자를 받았네요. 기사엔 투자금 용처 등이 포함돼 있지 읺아서 어떤 방향으로 투자금을 사용할지 나와있진 않습니다. 산업은행이 스케일업을 돕기 위해 단순히 투자하진 않을 테고, 투자금을 통한 매출 및 규모 확대에 동의했다는 메시지일 텐데 무엇이었을까요? M&A 그림이 없진 않았을 것 같고요. 아웃스탠딩이 그 안에서 어떤 위상과 역할로 기여를 하게 될지도 궁금하고.

2번 화두
설레발일 수도 있습니다. 마음 한 켠이 계속 편하질 않더군요. 지역 기자협회보의 기사를 보고 나서는 더 그랬습니다. 자주 외재적 변수에 의한 디지털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말해온 터라, 말이 씨가 된 듯해서 더더욱 그랬습니다. 아이디어가 이것밖에는 없네요.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인데...
언론사들에겐 너무도 가혹한 시간이 닥쳐오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닥쳤습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축제(이벤트) 광고 및 협찬으로 잔고를 늘려가던 지역 언론사들에겐 너무도 힘든 시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위기 국면.....